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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dnesday, November 11, 2020

백세주 글씨로 유명한 시몽 황석봉, ‘ㄱ의 순간’ 특별전 초대작가로 선정 - 충청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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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몽 황석봉(71) 서산창작예술촌 관장이 예술의 전당에서 12일 개막되는 조선일보 창간 100주년 ‘우리말 X 글’ 특별전 ‘ㄱ의 순간’에 초대작가로 선정됐다.

이에 황 관장은 캔버스에 아크릴과 먹을 사용한 3점 연작으로 구성된 ‘10,000년 소리’ 작품을 출품한다.

한글이 현대미술로 재탄생하는 이번 전시회에는 △김환기 △박수근 △백남준 △남관 등 작고한 거장부터 △황석봉 △김창열 △서도호 △이후환 등 한국 미술계를 대표하는 작가 36인의 작품이 전시된다.

황 관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회화, 설치, 서예 등 전 분야를 망라한 작품 100여 점이 선 보인다”며 “생존 작가의 새로운 신작과 작고 거장의 희귀작을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서산창작예술촌 시몽 황석봉 관장. 서산창작예술촌 제공
서산창작예술촌 시몽 황석봉 관장. 서산창작예술촌 제공
시몽 황석봉 관장의 캔버스(평면) 3점 연작 작품 '10,000년의 소리'. 서산창작예술촌 제공
시몽 황석봉 관장의 캔버스(평면) 3점 연작 작품 '10,000년의 소리'. 서산창작예술촌 제공

한편 ‘ㄱ의 순간’ 특별전은 12일부터 2021년 2월 28일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진행된다.

전국 지방에서 유일하게 초대작가로 선정된 황 관장은 서산 출생으로 1972년 23세 최연소 국전 입상, 연이은 3회 특선으로 국전 초대작가(1987), 한국미협 회원전에서 문화공보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한, 회화와 서예를 융합한 현대서예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해 현대서예협회 초대이사장(1991~1995)을 거쳐 대한민국 서예대전 심사위원장(2011)을 지냈다.

이와 함께 △일본 동경(1984) △프랑스 파리(1988) △한국문화원 초대전 △제1회 광주 비엔날레 문인화와 동양정신전(1995) △중국 항주 세계현대서예 비엔날레 초대전(2016)에 작품을 출품하는 등 세계적 명성을 떨쳤다.

지난 5월에는 국립현대미술관에서 50년 만에 처음으로 기획한 한국근현대서예전 ‘미술관에 書’전시회에 현존작가 5인에 선정된 바 있다.

서산=김덕진 기자 jiny0909@cc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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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vember 12, 2020 at 06:32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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