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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turday, November 7, 2020

'강렬했던 10점' 전자랜드 차바위, 그 존재감과 가치에 대해서 -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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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포워드 차바위가 강렬했던 10점과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차바위는 7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서울 삼성과 경기에서 28분 47초를 뛰면서 10점 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인천 전자랜드는 차바위 활약 속에 헨리 심스(23점 9리바운드 3블록슛), 이대헌(15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 박찬희(9점 4어시스트) 활약을 더해 삼성에 79-76, 짜릿한 3점차 역전승과 함께 8승 3패를 기록하며 단독 1위를 유지했다.
 

이날 경기 패배는 서울 SK, 전주 KCC에게 공동 1위를 허용하는 결과와 마주할 수 있었다. 

게다가 직전 두 경기를 모두 패했던 전자랜드는 연패 탈출이 급선무였다.
 

게임 시작과 함께 이대헌이 활약했고, 중간 과정에는 심스가 존재했다. 그리고 마무리는 차바위가 소화하며 연패 탈출과 1위 수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었던 전자랜드였다.
 

4쿼터 초반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던 이대헌은 자신이 존재했던 26분 50초 동안 다소 부진했던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 넣었고, 심스는 1쿼터 1점의 부진을 털어내며 2,3쿼터 18점을 쓸어 담으며 역전에 관여했다.
 

4쿼터 두 선수는 부상과 체력 저하로 인해 활약이 줄어 들었고, 공격에서 차바위가 대역으로 나서 승리를 마무리한 것.
 

차바위는 3쿼터까지 득점을 만들지 못했다. 수비에 집중하며 공격에 집중하지 못한 것. 하지만 차바위의 가치는 매우 빛났다. 상대 주포들 수비를 도맡으며 2,3쿼터 역전에 보이지 않는 활약을 남겼기 때문.
 

경기 후 유도훈 감독은 “수비에 힘을 쏟는 스타일이다. (전)현우와 (김)낙현이 수비가 약하다. 그들의 모자람을 바위가 해내고 있다. 공격 쪽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해도 괜찮다. 포워드 라인 신장이 작기 때문에 바위 역할이 중요하다.”며 보이지 않았던 차바위 활약을 칭찬했다. 

그렇게 수비에서 많은 힘을 보태며 시간을 지나쳤던 차바위는 경기에 균형이 부여되었던 4쿼터 중반 이후 공격에서 힘을 보태기 시작했다. 귀중한 3점슛 두 방과 함께 결정적인 득점을 만들어낸 것.
 

3분 40초가 지났을 때 65-64로 역전을 그려내는 3점포로 게임 첫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종료 2분 51초 전 70-67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든 차바위는 종료 1분 53초 전 얼리 오펜스 상황에서 다시 3점슛 시도를 위해 솟아 올랐다. 볼은 림을 깨끗이 갈랐다. 전자랜드는 75-69, 6점차 리드를 잡는 순간이었다. 삼성의 추격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순간이었다.
 

그리고 종료 10초 전, 승부를 완전히 결정짓는 자유투 두 개를 모두 성공시켰다. 전자랜드는 승리를 확신할 수 있었다.
 

게임 후 차바위는 “2연패 중이었다. 경기를 준비하면서 이야기한 것들이 있었는데, 그걸 하지 못했다. 오늘은 끝까지 집중력 있게 한 것이 승인이다.”고 전한 후 이대헌 부상에 대해 “상대도 (김)준일이가 었다. 리바운드를 지켜가면 승부처에 이길 수 있다고 봤다. (김)낙현이 견제가 심해졌다. 동료들이 커트 인에 대해 신경을 많이 썼다. (박)찬희형과 (정)영삼이 형이 많이 흔들어 주었기 때문에 승리를 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연이어 차바위는 자신의 수비적인 역할에 대해 “수비는 워낙에 자신이 있다. 수비는 기본적으로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현호형과 유도훈 감독님에게 프로 초반에 배웠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된다. 공격에서도 찬스가 나면 적극적으로 하려고 한다. 자신감을 갖는게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차바위는 10점을 몰아친 것에 대해 “삼성이 파워 포워드 자리를 빼고는 헬프가 없었다. 준비는 하고 있다. 첫 슛 이후에 힘을 빼고 준비했다. ‘언젠가 찬스가 올 것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두 번째 슛을 던졌을 때 감이 좋았다. 풀렸다.”고 말했다.
 

그렇게 KBL 최고 수비수 중 한 명인 차바위는 공격과 수비에 걸쳐 인상적인 활약을 남기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사진 제공 = KBL

바스켓코리아 / 잠실실내, 김우석 기자 basketguy@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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