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1부리그 프리미어리그(EPL) 소속 토트넘 홋스퍼의 해리 케인(잉글랜드)이 골을 자축했다.
케인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오후 9시 잉글랜드 웨스트브로미치 소재 더 호쏜즈에서 열린 EPL 8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케인은 후반 43분 맷 도허티가 올린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하는 데 성공, 팀의 1대 0 승리를 견인했다.
케인의 골은 팀에 승점 3점을 가져다주는 중요한 골이자 동시에 케인의 EPL 150번째 골이기도 하다.
영국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케인의 150호골은 앨런 시어러(잉글랜드), 세르히오 아구에로(아르헨티나)에 이어 3번째로 빠른 기록이다.
케인은 218경기, 시어러와 아구에로는 각각 212경기, 217경기만에 150골을 달성했다.
경기 후 케인은 인스타그램에 “EPL 150번째 골과 함께 승리라니. 완벽한 오후다”며 사진 한 장을 게시했다.
케인의 이 게시물에는 25만개가 넘는 ‘좋아요’가 이어졌으며, 팬들은 “축하한다”, “세계 최고 공격수” 등 댓글을 남겼다.
앞서 케인은 지난 6일 오전 2시55분 불가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파르바리가 소속 PFC 루도고레츠 라즈그라드와 불가리아 라즈그라드 소재 루도고레츠 아레나에서 가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3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13분 선제골을 넣었다.
이 골로 토트넘 소속 통산 200골을 기록한 케인은 지미 그리브스(266골)와 보비 스미스(208골·이상 잉글랜드)에 이어 토트넘 소속으로 200골 이상 넣은 세 번째 선수로 올랐다.
김찬영 온라인 뉴스 기자 johndoe9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3n6p47C
스포츠
No comments: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