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은 난타전 끝에 무승부, 오는 12일 스페셜 매치 2차전으로 최종 승자 가린다.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 간의 스페셜 매치가 24년 만에 성사 돼 화제를 불러 일이켰다. 이날 1차전은 난타전 끝에 무승부로 끝났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국가대표팀은 이주용의 선제골로 여유 있게 앞서갔다. 23세 이하 올림픽대표팀에 한 수 지도하면서 코로나19로 지친 팬들에게 선물 같은 경기였다.
벤투 국가대표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다시 경기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하고, 이벤트 경기지만, 팬들이 기뻐했을 것이다."며 고무된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에 맞서기라도 하듯이 올림픽대표팀은 한 발 더 뛰며 반격에 나섰다. K리그에서 펄펄 날고 있는 송민규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동점골을 뽑아 승부의 균형다.
송민규선수는 "올림픽에 가려면 감독님이 원하는 스타일에 맞춰야 한다고 생각해서. 자신감 있게 하되 주문하는 부분을 조금 더 세밀하게 계산했다."고 하면서 아우의 영민함을 보여줬다.
이에 공세를 이어간 올림픽대표팀은 권경원의 자책골이 나오면서 역전까지 성공했다. 체면을 구긴 국가대표팀은 교체 투입된 이정협이 종료 직전 2대 2로 만드는 동점골을 터트리면서 한숨을 돌리기도 했다.
김학범(올림픽대표팀 감독)은 "아직 남아 있는 선수들이 또 있다"면서 "새로운 선수들이 새로운 걸 시작하는 2차전을 기대하셔도 될 것 같다."고 소회를 밝혔다.
두 대표팀은 오는 12일 스페셜 매치 2차전을 갖고 최종 승자를 가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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